밴쿠버 라멘 맛집 "진야" 블랙라멘 & 샐러드 진하고 맛있어요

밴쿠버 라멘 맛집 "진야" 블랙라멘 & 샐러드 진하고 맛있어요

 

밴쿠버에 많은 라멘집이 있는데 다른 덴

너무 많으니까 다운타운이라도 다 뿌시는 게 목표

이번엔 고급스럽고 맛있다는 진야에 가봤어요

 

 

위치는 H 마트 바로 건너편이라 찾기 쉬워요

진야는 라멘집이라기 보단 라멘바,

라멘 레스토랑에 가까운 느낌이죠

겉으로 봤을 때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음악에 조명까지 살짝 어두워요

 

레스토랑 분위기부터가 깔끔해요

라멘 하면 일본일 것 같은데 되게

다양한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서빙하고 계셨어요. 다들 영어도 현지인급b

 

1명이라 하니까 의자 높은 테이블로

안내되었어요. 처음에 이렇게 술이랑

음료 메뉴판을 주더라구요

음식 메뉴판은 QR코드로 볼 수 있었어요

아이폰만 사파리 인식되는 줄 알았는데

제 폰도 카메라 켜놓고 QR SCAN 누르면

검색할 수 있더라구용 ㅋㅋㅋㅋ

 

▼음식 메뉴판▼

 

오 이제보니 타코도 있었네요 

왜 몰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에 베지테리안이 많아서 그런가

VEGE메뉴도 따로 있었어요

라멘 값은 다른 곳에 비해 확실히

5불 정도씩 더 비싸네요 '>' 흠

 

저는 진야 돈코츠 블랙으로 선택했어요

프리미엄 돈코츠 레드도 이름이 멋있어서

고민했는데 얇은 면이랑 굵은 면 중에

얇은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죠

신라면 블랙도 생각나서 먹어볼 겸 ㅋㅋ

 

주문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나왔어요

미리 크게 해놓고 퍼주는 건가 싶을

정도로 빠른 속도에 놀람...ㅇ.ㅇ 

블랙+레드의 국물에 김이 올라가 있죠

여기 사람들은 김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ㅋㅋ

 

인기 많은 가게인지 알 수 있는 방법,

숟가락 젓가락에 가게 이름이 쓰여

있는지를 본다. 업체에 맡겨서 가게용 걸

따로 만든다는 건 그만큼 전문적인 거니까요

 

안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김을 들어봤어요. 되게 얇고

꼬들꼬들한 면이 안에 있네요 :)

 

고지로 라멘은 두꺼운 맛이 있는데

진야 라멘은 얇은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두꺼운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요건 완전 제 취향 ㅎㅎ 국수같기도 하고..

계란도 큼지막하게 하나 들어 있네요

 

​
라멘은 역시 움짤로 찍어야죠

지금 라멘 별로 안 땡기는데 움짤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역시 움직이는 게 짱이군여

 

계란은 완숙이에요

전 반숙 좋아하는데 완숙이라서 

아쉽지만 반만 먹었어요 ㅜㅠ 

계란 하나 다 먹으면 배불러서

아무것도 못 먹게 돼서 흑흑

 

차슈도 안에 두 개 들어 있어요

마루타마? 마루야마? 여기 차슈는

두껍고 좀 기름진 게 있었는데 

여기는 되게 부드러웠어요.

 

라멘만 먹다보니 좀 물려서 샐러드가

필요했어요. 다시 QR코드 메뉴판 보고

Baby Leaf Salad 를 주문했어요

 

이거 역시 금방 나왔어요

새싹들이라는데 새싹치고는 좀 컸고

샐러드도 큰 사이즈였죠 ㅋㅋㅋ

체리 앤드 토마토라고 해서 요새

없어진 체리 먹고 싶었는데 그건 없네요 ㅠㅠ

 

토마토를 올려서 색감도 살아있네요

토마토 없었으면 조금 심심할 뻔

드레싱은 일본 전통 드레싱이라 했는데

좀 씁쓸한 게 맛있진 않았어요

그래도 기름진 라멘이랑 같이 먹긴 좋았죠

 

가격은 23.73에 팁 15프로(기본 가장 위에 있길래)

해서 27-28불 정도 낸 것 같네요

라멘+샐러드에 1인 3만원이면 비싸긴 한 듯..

 

사진에 잘 안 담기긴 했는데 화장실도

레스토랑 화장실철머 고급스러운 느낌

라멘 먹자마자 바로 배탈나서...(눈물)

그래도 가격만큼이나 맛있었던 진야

다음에 또 한 번 가봐야겠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