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수제버거 맛집 "레드로빈" 얌 튀김 감자튀김 무한리필 맛집
사실 햄버거는 그렇게 안 좋아하지만
친구가 여기 가자고 해서 가게 된
밴쿠버 수제버거 맛집 #레드로빈
버거 종류도 많고 구운 듯한
튀긴 감자튀김도 무한리필인 곳이져
이제 다이닝도 가능!
이 날 진짜 너무너무 피곤해서
눈 핏줄 터지고 피눈물 났지만
그래도 간만에 일본 친구랑
약속이라서 지친 몸을 이끌고
랍슨까지 끙차끙차 나갔답니다..
밖에 테라스에서 먹을 수도 있고
안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저흰
좀 추워서 안을 선택했어요.
점심 때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띠용 .. 여기 유명한데.
저희는 서버 안내를 받아 창가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바깥
다운타운 풍경이 한눈에 보여서
꽤 뷰가 좋더라구요 ㅎ.ㅎ
요새 밴쿠버 맨날 비 오고 흐리고
ㅠㅠㅠㅠㅠ이게 뭐야 난리도 아니예요
레드로빈 메뉴판. 예전이랑 메뉴가
좀 달라졌다고 해요. 다른 블로그
보니까 사진 있는 것도 있던데 ..
다른 샌드위치나 디저트 류도
팔고 있었네요. 굳이 햄버거
안 먹더라도 카페로 와도 될 듯!
음료는 제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갈증 났기 때문에 탄산 든 걸로 골랐어요
베리베리 라즈베리 라임에이드
이름부터가 상큼해보이지 않나여
버거는 위에도 말했지만
터번 버거 중 저는 BBQ소스가 있는
스모키 터번 버거, 모에리는 카우보이
이렇게 골랐어요. 나오는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베리베리 음료가 먼저 준비됐어요
생각보다 상큼하거나 탄산이 있진
않고 좀 달았어요. 시럽맛 :(
버거 등장. 이렇게 보면
사이즈가 굉장히 미니미해
보이지만 먹다가 배불러서 남겼어요
ㅋㅋㅋㅋㅋㅋ보통 사람들은 다
먹을 것 같아요. 전 숙취 때매 ..
감자튀김도 다른 데에 비해
굉장히 오동통해요. 그래서
구운감자 같다는 말이 나오는 듯
심지어 감자튀김 무한리필이라서
모에리는 한 번 더 시켜서 총
두 바구니나 먹었어요. 전 원래
감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한 다섯 개 먹었지만 .. ㅋㅋㅋㅋ
남은 건 모에리가 싸갔어요.
비비큐 소스가 들어 있는 버거
해외 수제버거를 도전하니까 너무
새로운 거 말고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비비큐 소스를 선택한 게
그나마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감자튀김은 따로 소스가 나오진
않지만 짭짤해서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만약 요청하면
소스 줬을 것 같네영 :D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얘기하자면 긴데
첫 음료를 빨리 마셔버렸는데 갈증이 안 풀려서
진저에일을 하나 주문했어요. 근데 서버가
그냥 스파클링 워터 갖다줘서 읭? 하고 물어보니
잘못 나간 거 맞다고 다시 갖다주겠다 했죠
근데 감감무소식이라 다른 사람한테도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앞이랑 뒤에 물어본
사람 둘다 진저에일을 만들어서 가져왔어요
실내에 손님 두 테이블인가밖에 없었는데
서버들이 다 초보인 티가 났어요. 신기. .
모에리가 감자튀김 리필 요청
했는데 제 것까지 가져다줬어요
전 거의 손도 안 댔는데 ㅋㅋㅋㅋ
뜻밖에 감자 농사 풍년 ...
남은 건 이렇게 포장 용기를 주더라구여
모에리가 무한리필인데 당연히 포장
안 되지 않냐고 했는데 전 아무 생각없이
그냥 싸달라 했거든요. 되더라구요 호옹. .
싸갈 수 있으면 무한리필로 엄청 시켜놓고
집에 싸갈 수도 있지 않냐 하는데 그런
생각은 또 못해봤네요 ㅇㅁㅇ
빌지는 이렇게 줬어요. 요새 로컬가게에선
저렇게 QR 코드로 된 걸 많이 주더라구요
전 할 줄 모르니 그냥 카드결제로 ..허허헣
수제버거 좀 남기긴 했지만 버거 안 좋아하는
저도 하나 거의 다 먹을 정도니 버거 좋아하면
진짜 핵맛집일듯한 레드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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