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라멘 “텐진라멘” 가성비 좋은 라멘집 일본 현지 분위기
얼마 전 다녀온 영등포구청 앞
찐 라멘 맛집 <텐진라멘> 소개해드릴게요
영등포구청 역 바로 앞의 골목
들어가면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일본식 느낌이네요
국내 최고의 면! 이라는 거 재밌네여 ㅎㅎ
일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11:30-15:00
17:30-21:00
영업하고 있어요. 보통 이런 스시집 라멘집은
중간에 꼭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구요
여름 맞이 냉라멘도 판매하고 있어요
냉라멘은 안 먹어봐서 궁금궁금
근데 꼭 라멘집 가면 따뜻한 것만 먹게 돼요 ㅋㅋ
하카타 돈코츠 텐진라멘
이라고 되어 있네요. 라-멘
일본에서도 캐나다에서도 라멘은 많이
먹어봤지만 늘 기름지거나 그래서 잘 못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져
영등포구청 텐진라멘에서
진짜 일본인 손님분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걸로 이미 맛집 인정이져 후후
다시 보이는 냉라멘 ㅋㅋㅋ
계속 나오니까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라멘 고를 때 토핑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으로 할 수도 있고 여러 개를 얹을 수도 있어요
풀토핑 3000원으로 멘마/계란/파/챠슈
이렇게 얹을 수 있네요
역시 라멘집은 저런 나무 간판이
매력인 것 같아요. 족자 같은 것도 걸려 있고..
코로나 때문인지 이렇게 칸막이가 쳐져 있네요
저희는 여기 자리에 앉았어요
오픈식 주방이라 조리과정이 한눈에 보였어요
라멘, 단품, 토핑, 음료 깔끔하게 나눠져 있어요
쇼유/시오/텐진/카라 이렇게 있는데
다들 텐진 라멘 시키길래 저희도 텐진 라멘으로-!
이름이 텐진 라멘이니까 대표음식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죠 ㅋㅋ
텐진라멘은 사골과 각종 재료를 12시간 정성껏
고아낸 보약 같은 스프라고 해요
면 삶기도 고를 수 있어요
작은 앞접시가 있는데 노랑노랑하니 귀엽네요
초점 무슨 일... 왜 집게를..
다시 찍어봤어요
이런 걸 뭐라고 하죠 스끼다시?
근데 잘 안 먹어버릇해서 그런지
간이 세서 취향은 아니었어요
이런 거 잘 먹는 사람들 신기.
같이 주문한 명란밥이 나왔어요
이건 라멘 하시는 한국인 사장님 말고
다른 분이 만들어주셨어요
김가루에 파, 명란이 올라가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완벽 >_< 명란은 옳죠
이미 구성만으로도 맛있을 거라는 건
알았는데 한 입 먹자마자 환호했잖아요
생각보다 10배는 더 맛있었음 ㅠㅠㅠ
이것만 먹으러 가도 될 정도였어요
그리고 텐진라멘 등장! 저희는 기본 토핑으로
주문했어요. 차슈가 되게 크네요.(❁´◡`❁)
국물도 굉장히 진하고 간도 잘 배어 있었어요
살짝 짠 느낌이 있긴 한는데 라멘이 원래 그렇죠
맛도 깊고 풍부해서 국물만 떠먹어도
여름인데도 몸이 녹는 느낌 ㅋㅋㅋㅋ
라멘도 적절히 잘 익어서 쭈우욱
늘어나는데 바로 면치기 하고픈 비쥬얼 ㅜㅜ
너무 맛있겠죠..심지어 라멘 국물까지
같이 있으니까 더 잘 들어가더라구요
원래 면 잘 못 먹는 편인데도 후루룩
빠르게 먹을 정도로요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얇은 면!
예전에 먹었던 라멘들은 두꺼운 편이었던데다
좀 기름져서 소화도 느렸는데 이렇게 얇으니까
탈나지도 않고 먹기도 편하더라구요
먹고 싶네요... 나는 왜 이 밤에
라멘 포스팅을 하고 있는가...ㅠ.ㅠ...
차슈랑도 같이 먹기!
원래 가던 영등포구청 라멘집이 있었는데
거기가 사라져서 회사 사람들이 추천하던
여기로 온 거였거든요. 근데 여기 텐진라멘이
훨씬 더 맛있네요 ㅜㅜ 왜 진작 안 왔지..
다음에는 시오랑 쇼유라멘도 먹어보고 싶네요
여름이니까 시즌메뉴인 냉라멘도 먹고!
명란밥도 맛있으니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가격대도 7천 8천원대라서 괜찮은데
비쥬얼부터 양, 맛까지 좋아서
영등포구청 라멘집 원픽으로 정했어요
명란밥이랑 라멘 국물 같이 먹어도
최고최고.. 면과 밥.. 탄수화물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조합이죠 ㅋㅋㅋ
라멘은 원래 잘 못 먹어서 맨날 반만
먹는 편인데 명란밥 다 먹고도 라멘까지
다 먹었어요. 심지어 탈도 안 났다는 거!!
엄청 클린한 곳인가 봐요 X)
자주 방문할 예정인 영등포구청 텐진라멘.
추천합니다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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