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충무로역 카페 “공중도시” 힙한 레트로감성 소다맛집

을지로 충무로역 카페 “공중도시” 힙한 레트로감성 소다맛집

 

오랜만에 댄스동아리 애들이랑 만나서

충무로에서 밥 먹고 힙한 을지로 카페를

찾아 나섰어요(●'◡'●

 

충무로역 2번 출구 근처에 있어요

지도상으론 여긴데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안 보여서 '진짜 공중에 있는 거 아니야?' 했는데

진짜로 공중에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바로 이 구름 위에...

 

는 아니고.. 들어가는 곳이 

사다리만큼의 너비로 굉장히 좁아요

 

잘 찾아가면 301호예요

심지어 문도 닫혀 있음ㅋㅋㅋㅋ헉,,

 

​
그래도 옆에 공중도시 영업시간도

적혀 있으니 여기 맞구나 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입구 들어서자마자 평범한 카페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죠

 

문이 열리네요~ 힙함이 들어오죠~

 

레트로 감성 티비와 여러 레코드판

같은 것들이 있어요. 카페에선 

일본 노래가 나오고 있었고 티비에서도

일본 영화가 자막 깔려서 나오더라구요

 

마돈나! 찾아보니 마돈나가 1958년생이네요

가수 겸 영화감독이라고 나오는데

마돈나가 영화 감독도 했었군요...?

 

양초와 작은 액자, 그리고

벨벳 스타일의 테이블보

 

​
요런 조화 소품 있으면 감성 사진 끝나죠

 

벨벳 커튼이 두껍게 쳐져 있으니까

연극 무대 같기도 해요.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의자도 있고..

 

어딜 둘러봐도 엔티크한 곳, 을지로 공중도시

 

전신거울도 있어요

아마 제가 여기서 사진 찍은

1023298194182 번째 사람이겠죠

여기 올지 모르고 옷은 힙하게

입질 못했어요 또르륵 (눈물 한 방울)

 

친구들과도 찍어줍니다

과제룩 - 러블리룩 - 힙룩

의상 상의 안 하고 모인 자들의 최후

 

메뉴판도 TV처럼 되어 있어요 신기신기 ㅋㅋㅋ

커피랑 케이크, 소다, 티 류가 있었는데

여기니 소다류가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공중도시 라고 하니 느와르 장르 같은데

일본 7-80년대 감성 느낌이랄까요

 

사장님을 부를 땐 저 황금색

종을 따랑따랑 울리면 돼요

 

굿즈 같은 것도 팔고 있어요

 

진짜 레트로 감성 ㅋㅋㅋㅋ

원래 이런 거 안 좋아했는데

움짤로 보다 보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어항이 여기저기 되게 많았어요

 

이렇게 큰 곳도 있고..

금붕어가 말을 하는 것 같아요..

"뭘 봐 이 색희야."

하고... ㅠㅠㅠㅠ

 

금붕어 하니까 생각나는데

정말 기억력이 3초일까요

 

공중도시는 두꺼운 커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진도 일부러 감성적이게 찍어봤어요

전 이 시대의 포토그래퍼니까요🤗

 

자리에 앉아서 카운터 쪽도 찍어봤어요

여기 찾기 되게 힘든데 다들 어떻게

찾는지 손님이 계속 오더라구요

 

저희가 시킨 레몬 소다, 체리 소다,

메론 소다 3종 세트예요

 

명도 좀 낮춰서 찍으면 더 잘 나오네요

 

소다 위에 체리가 콕 올라가 있어요

 

얼음이 가득가득해요

위에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서 아래 소다도 마실 수 있어요

메론소다는 일본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먹었었는데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체리 너무 좋아요 

그래서 캐나다에서 살 때도 

하루종일 체리 100개는 먹은 듯

 

오늘은 사진 찍을 얼굴 상태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가 애들 많이 찍어주니까 같이

찍어주겠다며 찰칵찰칵 ,,

 

찍는 건 좋아하지만 남이

찍어주는 건 자신 없는 유나

 

카메라에게 들이대기 두둥

 

이렇게 애들이랑 사진 찍고 있으니

다시 대학생 하고 싶네여 ㅜㅜ

졸업해서 댄스동아리도 못하구 ..

 

그래도 가끔 충무로 와서 동아리

친구들이랑 노니까 재밌네요 

을지로에 힙한 카페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더 신기했어요

충무로랑 을지로 별로 멀지도 않는데

가끔 가면 쭈루룩 들러봐야겠어요

을지로 힙한 감성카페 "공중도시"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