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동 고기집 “하남돼지집”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놀란 곳

안산 중앙동 고기집 “하남돼지집”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놀란 곳

 

 

 

산 중앙동 약속 간 김에 고기 먹자!!

해서 갑자기 가게 된

 

"하남돼지집"

​

유명한데 처음 가봤어요 ヾ(^▽^*)))

 

위치는 롯데시네마 센트럴락 쪽에 있어요

1층이라 찾기도 쉬워요. 안산 중앙동 가게들은

워낙 빨리빨리 바뀌어서 이것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니

꽤 오래 갈 거라 믿어봅니다

 

 

착한돼지도 그렇고 이런 고기집 매장은

대체로 넓은 편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기가

빨리 빨리 먹고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좁게 만들면 손님도 많이 못 받고 장사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 초기 자본이 좀

들더라도 넓고 확 트이게, 연기에 둘러싸이지

않게 넓게 만드는 게 대세인 것 같아요

 

지금부터가 진짜 삼겹살이다! 

멋있네요. 사실 명륜진사갈비도 안 먹어봤는데

이렇게 특색 하나 밀고 가는 곳 좋은 것 같아요

 

 

안산 중앙동 하남돼지집 가격과 메뉴예요

가격대는 좀 있는 것 같아요 

삼겹살/목살/오겹살 등등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고 아니면 세트도 가능해요

저희는 모듬한판(40,000)으로 주문했어요

 

 

사이드로 냉면, 찌개, 도시락 같은

고기집 필수 메뉴도 있어요o(*￣▽￣*)ブ

 

매우 뜨겁게 달궈질 것 같은 불판 준비 완료

직원 분들께서 되게 우렁차시고 

엄청 싹싹하셔서 들어올 떄부터 놀랐어요

 

고기가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익는 시간도 금방이고 잘못 익혀서

맛없어지고 할 일이 없겠더라구요

저도 고기집에서 몇 년 일해봤지만 정말

주방에서 센 불과 노하우로 초벌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가 되게 중요하거든요

 

기본 반찬도 고기와 어울리는 것들로

촤르륵 나왔어요 ㅎㅎ 부추와 명이나물!

여긴 상추나 깻잎쌈을 안 줘서 좀

아쉽긴 한데 명이나물은 계속 주더라구요

 

모듬한판 고기 등장이에요

정말 부위별로 있어서 골고루 먹기도 좋은데

사실 각각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리 전문적으로 본 게 아니라..

맛있으면 되는 거죠 후후 😉😉

 

직원분께서 사진 찍으실 거예요?

하면서 구도까지 다 잡아주시더라구요

넘나 친절하고 웃기셨던 분.

 

초벌이 되어 말랑말랑해진 고기를

한 입 크기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직원분께서 다 해주셨어요

으오아앙 신나(ﾉ◕ヮ◕)ﾉ*:･ﾟ✧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불판 위에

있으니까 왠지 규카츠 같기도 하고..?

핑크빛 도는 게 말랑말랑 귀여워보여요

 

저는 캐나다에서 일할 때 손님이

고기 잘라달라고 하면 

'가위 있잖아... 네가 잘라.. 태어나서 뭐 안 잘라봤니..?'

그래서 혼났었는데 여긴 정말 친절하네요

 

​

이미 하남돼지집은 유명해서 기대기대

저희가 손댈 것도 없이 직원분께서

불 조절이나 굽는 위치 다 알아서 해주셨어요

고.알.못(고기 알지 못하는) 저는 조용히 있었죠

생각보다 고기 자르는 걸 길게

찍어서 빠르게 움짤을 돌려보았어요

매우 능숙한 솜씨 서걱서걱

 

김치도 익혀드릴까요? 해서 네 했더니

다 얹어서 고기랑 같이 구워주셨어요

진짜 깔끔.. 엠티 가서 바베큐 먹는 기분 나네요

점심부터 고기는 너무 해비하지 않냐

했는데 이 정도라면 아침으로도 가능,, 

같이 간 남사친이 '너 다이어트 한다매'라고 했지만

단백질 다이어트니까요 그럼그럼.

 

김치를 넣었더니 살짝 빨개 보이는 고기

 

나중에는 따로따로 칸에 넣어서(?)

잘 익혀줘요. 근데 또 고기 위에

김치 올려서 구워도 맛있으니 ..

고기 기름과 잘 어우러져서 훨씬 더

고소하고 담백하고 달달하니까요

 

다 익은 고기는 앞으로 빼주셔서

언제든 먹을 수 있어요

너무 타지도 않게 웰던으로 >_< 

 

점점 쌓여가는 듯한 고기산.. 

 

마늘도 구워서 같이 먹고ㅎㅎ

하남돼지집이 유명하긴 하더니 역시

고기 퀄리티가 되게 좋긴 하더라구요 

질 안 좋은 것들은 기름지고 냄새나고

비계도 많아서 금방 물리곤 하는데

이건 다 바삭바삭하고 깔끔했어요

좋은 품질의 고기라는 게 첫 입부터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o゜▽゜)o☆

 

구운 김치도 포기할 수 없죠

둘다 잘 먹어서 계속 구웠었어요 ㅋㅋ

 

 

 

명이나물에다 쌈 싸먹어도 맛있구요

그래도 전 상추쌈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게 없어서 아쉽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