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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코로나19 감염 변이 바이러스 KP3 (키트 양성 반응)

여행

by 아이네아스 2024. 8. 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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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코로나19 감염

변이 바이러스 KP3

(키트 양성 반응)

 

일본 도쿄 여행

안녕하세요 유나입니다 :)

 

 

신나게 떠난 일주일간의 도쿄 여행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첫날부터

새벽까지 일하면서 컨디션이 난조를

겪기 시작하더니 결국 중간에 코로나에

걸려 버리고 말았답니다. 크흡 ㅠㅠ

 

 

도쿄 날씨도 엄청 덥고 습하고

나무도 별로 없어서 아스팔트 열기로

밤에도 폭염 열대야가 이어지던 나날

 

 

원체 술을 좋아하는 터라 일본 가서도

친구들이랑 매일 술을 마시며 보냈더랬죠

그래서 면역력이 바닥을 긴 게 아닐까 싶은..

심지어 맨날 새벽 4시반~5시쯤 자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하루 3시간 정도밖에

수면을 못 하니 피곤한 것도 있었구요

 

밖은 몇 보 걷기만 해도 땀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내부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추우니까 기온차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상황이랄까요

다들 더위 조심하라고 하는 상황이었지만

원체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아 좀 뜨겁네'

정도였다가 에어컨에 무너짐 ㅠㅠㅠㅠ엉엉

목이 심하게 아파서 코로나겠거니 짐작은 했는데

한국 와서 키트 하자마자 바로 뜬 선명한 두 줄

 

코로나 제발 그만 좀 걸려...

이번이 다섯 번째인 느낌

신종플루며 독감이며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모두 걸리는 나는 인플루언cer ..?

중간에 너무 아파서 한국에 있는

홍콩 언니한테 카톡했었는데

검색하니 일본 신종 유행 코로나 KP3인가

그런 게 있던데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코로나 검사 문의했지만

"요즘 코로나는 그냥 감기예요~

약 먹으면 다 나을 거예요"

라며 약만 들려 보냈던 약사들

지금도 키트 양성 나와서 한국에서

코로나 검사 하려고 했지만 그냥

약 처방 받고 안 나으면 그때

다른 약 준다고만 하더라구요

 

이러니 코로나 확진자 수도 상승세도

알 수 없고 어디서 걸렸는지도 불명확하지.

🔻KP3 변이바이러스 관련 기사🔻

 

확실한 건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이 집계 수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

심지어 일본 친구들은 증상이 있어도

웬만하면 검사 안 하려고 하고

코로나 자체가 이제는 한국에서도

의사와 약사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된 듯

제가 워낙 유행병에 잘 걸리는 체질이라

코로나만 대략 5번쯤 걸린 것 같은데

여전히 목아픔은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목에 칼 꽂은 그 기분..바로 그...기분

하지만 다시 코로나로 모든 세계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도 원하진 않긴 해요

그때 4인 집합 2인 집합 같은 정책

했을 때 정말 현실성 없다 생각한..^^

 

아무튼 그래서 일본 여행 중 걸린 코로나

증상에 대해 일자별로 정리해봤답니다

 


07/27 (토) - 1일차

증상 시작

- 노래방에서 노래하는데 점점 목이 쉬기 시작

- 마지막에는 목소리가 갈라지고 목이 붓는 현상

- 귀가 멍멍하고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안 나옴

- 점점 목이 건조해지고 살짝의 이물감

- 잔기침이 나기 시작

 

예전에 코로나 걸렸을 때도 연기할 때 발성을

크게 내고 나서부터 목이 붓고 아픈 느낌이

드는 게 증상 시작이었는데 이번에도 같았어요

이미 걸려서 잠복기로 몸에 바이러스가 있다가

목 상태가 안 좋아지만 확 침입하는 느낌?

지금 코로나 시기는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래방은 위험하군요... OTL

 

그치만 가벼운 목감기겠거니, 목을 너무 심하게

써서 그런 거겠거니 하면서 또 술을 마신 일상

 

07/28 (일) - 2일차

목 건조함. 이물감, 붓기, 발열, 오한, 기침

- 목이 심하게 건조하고 부은 느낌

- 목캔디를 2시간 간격으로 먹음

- 목에 뿌리는 약 구매, 증상 심할 때와 식후에 목에 스프레이 뿌림

- 말할 때마다 목이 아픔

- 재채기를 함

- 새벽에 옷과 침대가 흠뻑 젖을 만큼 열이 나서 땀을 많이 흘림

- 뒤이어 오한

- 가래를 동반한 기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너무 건조하고 붓고 아파서

이건 더 이상 못 참겠다 싶을 정도. 언니가 아마

에어컨 틀어서 방이 건조해서 그럴 거라고 하는데

코로나 자주 걸린 입장에서 그런 정도의

느낌이 아니라는 건 바로 알 수 있었죠

언니한테 목 아플 때 먹는 캔디 받아서

임시 처방으로 2시간 간격으로 먹고

약국에서 목 아플 때 먹는 약이랑

스프레이도 사서 주기적으로 뿌렸어요

이때 일본 약국에서 코로나 검사나 약도

문의했는데 그냥 경과 지켜보라고..

말할 때마다 목이 아프고 찢어지는 느낌이긴

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라 필요한 대화는

하면서 다시 맥주를 갈겨봅니다...

일본여행에서 술 못 끊는 인간<<

07/29 (월) - 3일차

목 건조함, 붓기, 통증, 콧물, 잔기침, 무기력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리 터짐, 컨디션 난항

-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탐

- 재채기를 자주 함

- 잔기침이 계속 나옴

- 목 아픔은 조금 줄어든 상태

- 무기력함과 식욕 부진(생리 때문이라 생각함)

- 콧물이 나기 시작, 흐르는 콧물

세상 정말 어떻게 악재가 다 겹칠 수 있을까 싶은 ㅎ

폭염 + 더위 + 냉방병 + 코로나 + 생리

모든 게 겹치면 사람이 참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새벽에 옷이랑 침대가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나고

두통이랑 열이 있었는데 또 그 시간이 지나니까

추워서 이불을 꽉 끌어안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리가 심하게 터져서

또 속옷부터 빨고 ㅠㅠㅠㅠ 인생 뭘까

그리고 없던 콧물 증상이 좀 있었고

목은 계속 칼칼하지만 붓기는 살짝 가라앉았어요

일상생활에도 크게 문제는 없긴 했는데

흐르는 콧물이 많이 나서 지하철만 가면

화장실에서 코를 풀었을 정도

이 정도로 콧물이 차 있다고? 싶을 만큼

이상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이니까

맥주는 또 먹어줍니다.. 숙소 와서

맥주 한 캔 더 먹고 짐 대충 싸서

새벽 2시쯤에 억지로 잠을 청했네요

그리고 4시반에 일어나서 한국 갈 준비.

어쩌면 면역력 약해진 게 수면부족일 수도?

07/30 (화) - 4일차

목 붓기, 콧물, 기침, 가래, 발열

- 목소리가 잘 안 나옴, 쇳소리

- 목 통증이 심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움

- 기침이 잦은 건 아닌데 갑자기 강하게 빈번하게 함

- 콧물이 심하게 남

- 식욕이 없음

- 잘 때 기침이 많아짐

- 열 38도, 계속 해열제를 안 먹으면 열이 오름

4일째는 콧물이 조금씩 나고 기침은 간혹 하는데

누가 봐도 아픈 사람 기침 소리라 저도 당황..ㅋㅋㅋ

평소보다 좀 춥고 목 부은 증세도 확 심해졌어요

새벽 일찍부터 움직여서 목이 잠긴 거라 생각했는데

목소리를 내면 목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한국 집 돌아오자마자 키트 검사했는데

바로 두 줄 떠서 코로나 확신

병원에 가서 열 재는데 양쪽 다 38도가 나왔어요

노래 들으면서 걸어갈 정도로 멀쩡했는데 38도라니?

그럼 며칠 전 밤에 열 때매 고생했을 때는

얼마나 심했다는 건지 ㅇ0ㅇ

의사쌤 말로는 목도 심하게 부어서

기침 많이 날 거고, 코 안에 살도 퉁퉁 부어서

숨 쉬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기침도 심하게는 안 하고 숨 쉬기에도

무리가 없긴 한데 그렇다니 뭐..

근데 말 하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아파서

최대한 말을 자제하는데 여기저기서

전화 와서 참 난감하더라구요 '_'

특히 밤에 증상이 더 심해져서 기침하다가

몸도 같이 날아갈 뻔하고 피 토하는 줄

게다가 생리할 때 기침하면 팍 나오는 거 아시는 분

그래서 생리대가 기저귀가 된 줄 알았답니다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 따로 안 해주길래

그래도 하면 안 되냐고 했더니 그냥 봐도 코로나라고

약 먹고 나중에 안 나으면 다시 오라더라구요

그래도 약 먹으니 조금 괜찮아지는 기분

(플라시보 효과인가)

집에서 나갈 수가 없어서 저녁은 9시반쯤

배달로 뼈해장국 시켜서 반만 먹었어요

식욕도 없고 열은 계속 나서 덥고 땀나고 ㅠㅠ

목이 계속 부어 있어서 물도 많이 마셨어요

평상시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전화하거나

말하면 다시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마냥

쿨럭쿨러ㅓ럴억쿠우에에에엑

그래서 카톡에다가 코로나로 목소리 안 나오니까

전화 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저 상메를 잘 안 보는 것 같더라구요

07/31 (수) - 5일차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새벽에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밤 중에 물 2L는 마신 것 같네요

가습기 틀어놓고 젖은 수건도 바로

옆에 걸어놓고 수분 보충해주고

콧물도 여전히 많은 편

아침에 일어나니 목 부은 증상은 많이

가라앉았는데 여전히 목소리가 안 나오고

전화했을 때도 제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구요

기침은 3분 간격으로 하는?

나가지도 못하니 답답해서 집에서

남은 뼈해장국 절반 먹고 아침약 먹고

초콜릿 브라우니 손가락 만한 거

2개 정도 먹고 점심약 먹고 커피 흡입 중

추워도 아파도 아아메를 포기할 수 없는 한국인

코로나 옮길까봐 춤추러도 못 가고 ㅠㅠ

그래도 목 아픈 게 좀 덜하니까 살 것 같네요

내일부터 다시 빡세게 일해야 하는데.,,

컨디션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면역력 최하층 유나의 코로나 일지(?)였습니다

혹시 일본 가실 분들이라면 냉방병과 더위,

코로나 조심하시고 꼭꼭 면역력 챙기세요!

+)

독감이랑 코로나 중에 뭐가 더 아프냐구요?

독감이 10배 더 아픕니다...

그래도 코로나는 진짜 목이... 목이..!!!

이름 솔직히 코로나 아니고 목로나로 바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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