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리카 카페 “묵커피바” (MUK) 어둠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유나입니당 :)
중앙역에서 밥 먹고 넘어온
한양대에리카 카페 "묵 커피바"
"묵을 갈아서 글을 썼다"
할 때의 그 검은 묵 맞아요
위치는 여기
언니가 여기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
인스타 감성 카페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사실 전 인스타를 자주 하므로 ,, (어불성설
그런 데가 보통 꾸미기만 하고 맛이 없어서
그런 건데 여기는 분위기, 맛, 서비스까지 다 완벽했어요
전체적으로 다 어두운데 직원분들이
일하시는 곳은 주황빛 조명에 꽤 밝아요
격자 무늬로 된 곳도 있구요
인테리어가 꼭 놀이공원 같더라구요
힙한데 절제된 느낌
이런 데는 인스타에서만 봤는데 직접 보니 신기했어요
중간에 저 돌은 나름의 벽인 거겠죠
나중에 청소할 때는 다 불 켜고 하려나요
화장실이 밖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안에 있어서 당황...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꼭 방 같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중.
피나 콜라다! 원두도 판매하는 듯해요
에소바 자리에 따로 앉을 수도 있구요
1인이 와도 무난하게 커피 즐기다 갈 수 있어요
제대로 된 전문 커피바는 요런 느낌이 많더라구요
잔도 이런 검은 잔도 많고 ,, 어디였지?
카페 이름이 블랙인가 거긴 커피 컵부터 의자
테이블 전부 다 검은색이었던 게 기억나네요
뭔지 모르겠지만 나무토막이 담긴 그릇
한양대에리카 카페 묵 커피바 메뉴판
스몰라떼, 샤인머스캣 에이드, 아이스크림라떼,
묵임자라떼(흑임자)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디저트도 먹(墨 : 노글루텐 초코바), 백(白 : 판나코타),
바스크 치즈 케이크, 흑임자 치즈 케이크,
초코 딸기 케이크, 빨미까레, 휘낭시에,
먹물 소금빵 등이 있는데 배부르게
먹고 와서 디저트는 아쉽게도 패스.
커피랑 먹물 소금빵이 그려진 그립톡!
입체적인데다 물방울 같아서 귀엽더라구요 ㅋㅋ
생일초도 있네요. 이건 파는 건지..?
케이크 시켰을 때 생일이에요 하고
말하면 꽂아주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귀욤한 디저트들. 휘낭시에도 많네요
휘낭시에는 그냥 보면 양이 적어 보여서
안 시키게 되는데 막상 먹으면 또 많은 빵이죠
안에는 또 검은색이 아니겠죠?
검은색인가? 음 모르겠네요
안에서 일하고 계신 직원분들
어느 정도 사진 좀 찍다가
화장실 방문
밖은 어두운데 여기가 제일 밝네요
거울이 있어서 셀카도 찍어 봤어요
저희는 안쪽 좌석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곳곳에
있어서 의외로 앉을 자리가 많더라구요
근데 다 어두워서 안쪽 자리 가는데
되게 조심조심 걸어야 했어요 ㅋㅋㅋ
바깥에도 네모네모한 테이블들이 있구요
조명은 이게 끝
하지만 분위기 있죠
둘이서 아주 가까이 얘기하려면
이런 곳도 괜찮을지도 ^-^
조명이 아래쪽에 있으니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셀카도 찍을 수 있어요
후후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죠
(후레쉬 아래에서 비출 때 느낌)
인스타 보정을 통한 업그레이드된 사진
오미자 에이드와 묵임자 라떼
묵임자는 여기가 묵커피바라서 그렇게
이름 붙인 것 같은데 완전 꾸덕고소달콤!
오미자에이드도 맛있었구요
마냥 시럽맛만 나는 다른 카페랑
비할 바 없이 훨씬 전문적이었어요
한양대에리카 다녔으면 자주 왔을 듯
TMI로 에리카 4년 장학생 선발됐는데 안 갔었거든요
(나는 왜 그랬는가 ..?)
흑임자라떼는 먹다 보면 맛이 옅어져서
섞어 먹으라고 에소샷도 주셨어요
밖이 춥긴 해도 차가운 음료는 포기할 수 없zi
잔도 되게 특이해요
묵임자라떼 잔은 동양풍 물씬이네요
도로록 도로록 섞어서 먹는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 특유의 새콤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에이드와 섞이니 훨씬 취향저격이었어요😋
墨
먹...묵... 여기가 '묵커피바'라 '묵'이라고도 읽고
먹이라고도 읽게 되네요.
여하튼 이런 이미지 디자인 격하게 환영합니다.
사람이 좀 빠진 뒤에 다시 찍어본 실내.
좀 어둡긴 해도 이런 데서 집중 잘 되는 사람은
와서 짧게 공부하거나 노트북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언니가 찍어준 사진
어두우니까 필카처럼 나왔네요 ㅋㅋ
한양대 에리카 분위기 있는 카페,
'묵커피바' 후기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mukcoffeebar/?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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